(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Image courtesy of Moe Slah)
올 하반기 출시될 새 아이폰에 무선충전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만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관련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새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과 달리 메탈 프레임에 앞뒤가 유리로 구성되며 4.7인치, 5인치, 5.5인치 등 총 세 가지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하다.
궈밍치는 이 세 모델에 모두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아이폰7은 3.5mm 이어폰잭을 빼 버린 상태지만 충전은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무선충전 기능까지 더하면 완전한 무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무선충전 기능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있다. 바로 아이폰 내부 온도가 올라가 OLED 디스플레이나 3D 터치 센서가 오동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궈밍치는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 흑연 소재로 열을 잘 방출시키는 그라파이트 시트가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라파이트 시트를 추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달러(약 6천원) 정도다. 궈밍치는 이 때문에 아이폰 가격도 오를 것으로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