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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 칩 담은 비츠X 블루투스 이어폰 곧 나온다

미국·유럽 등 2월 10일 출시, 국내는 미정

비츠X가 오는 10일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 에어팟과 동일한 W1 칩으로 페어링의 어려움을 줄인 비츠 블루투스 이어폰, 비츠X가 오는 10일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비츠X는 니켈 티타늄 합금을 내부에 넣어 견고하고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 양쪽을 반대로 마주보게 하면 달라붙어 쓰지 않을 때는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다. W1 칩을 적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같은 아이클라우드 ID로 로그인한 모든 기기를 자유롭게 옮겨 다닌다.

비츠X는 애초 2016년 연말에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달 가까이 지연된 2017년 2월에야 출시를 맞았다. 제품 출시가 지연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비츠X의 가격은 150달러(약 17만 2천원)이며 오는 2월 1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고 그레이와 블랙 색상도 추가로 나온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W1 칩을 쓴 애플 에어팟도 2016년 9월 공개 이후 3개월이 지난 2016년 12월 말에 가까스로 전 세계 출시에 성공했다. 아이픽스잇은 충전용 케이스에 내장된 소형 칩을 기판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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