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이르면 2월 초 공개될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2.0을 최초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LG전자가 만든다. 벤처비트가 미국시간으로 17일 이와 같이 보도했다.
벤처비트는 LG전자가 2월 9일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을 공개하고 오는 10일 미국지역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LG워치 스포츠는 티타늄 소재에 다크 블루 색상 한 종류로만 출시되며 기능성을 중시했다. LG워치 스타일은 같은 티타늄 소재지만 두께를 줄여 디자인을 중시했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로즈 골드 등 세 종류다.
두 제품 모두 iOS를 지원하며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LG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 없이 야외에서 쓸 수 있도록 LTE 기능이 지원되며 안드로이드페이용 NFC 기능도 내장된다. 안드로이드웨어 2.0의 가장 큰 특징인 워치 앱스토어와 구글 음성비서 어시스턴트도 탑재된다.
LG전자는 2014년 G워치 출시 이후 2015년 G워치R과 LG워치 어베인 등 안드로이드웨어 탑재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담당 제프 창 매니저 역시 2016년 12월 디버지와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를 만들었던 회사가 새 안드로이드웨어 기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