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워치를 구입한 이들이 맞닥뜨리는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여행을 떠날 때다. 애플워치를 놓고 떠나자니 허전하고, 그렇다고 손목에 찬 채로 떠나자니 충전이 마음에 걸린다. 30cm에 3만 9천원이나 하는 케이블을 따로 사는 것도 썩 내키지는 않는다.
한국벨킨이 9일 출시한 발렛 차저 파워팩은 USB 보조배터리 본체에 애플워치 충전용 자석식 모듈을 한데 합쳤다. 굳이 전용 케이블을 챙기지 않아도 보조배터리 본체의 오목한 곳에 애플워치를 올리면 충전이 시작된다.
USB 보조배터리에 애플워치 충전용 케이블을 꽂을 경우 예상과 달리 몇 분 안에 충전이 중단되는 경우도 많다. 이 제품은 MFi 인증을 받아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애플워치를 충전할 수 있다. 애플워치를 올리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고 애플워치를 들어올리면 충전이 멈추는 구조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6,700mAh이며 아이폰은 최대 3번, 애플워치는 최대 8번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USB 케이블로 하며 고속충전기에 연결하면 최대 2.4A로 충전이 가능하다. 11번가를 포함한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2년간이다. 가격은 정가 기준 11만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