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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통신] 애플, 유무선공유기 더 이상 안 만든다

에어포트 개발부서 해체하고 인원 재배치

애플이 유무선공유기인 에어포트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2004년부터 시장에 출시해 온 유무선공유기,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출처는 블룸버그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는 유선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PC나 각종 기기에 인터넷을 연결시켜 주는 기능은 물론 맥이나 iOS에서 재생하는 음악이나 음성을 스트리밍해 유선 스피커로 전달하는 에어플레이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급 모델인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며 에어포트 타임캡슐은 유선이나 와이파이를 통해 맥OS를 시간대 별로 백업하는 타임캡슐 기능까지 작동한다. 하지만 2013년 신제품이 나온 이후 아직까지 새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한 고급 모델, 에어포트 익스트림.

블룸버그는 미국시간으로 21일 익명의 정보원을 이용해 애플이 지난 해부터 에어포트 제품 개발 부서를 폐쇄하고 애플TV 등 다른 기기 개발 부서로 인원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스토어에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와 에어포트 익스트림, 에어포트 타임캡슐을 모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올해 들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등 핵심 제품과 큰 관련이 없는 기기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썬더볼트 케이블로 맥과 연결하는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단종시키고 LG전자와 개발한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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