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메신저로 매일 날씨를 알려주는 해외 챗봇에 이어 치킨이나 피자 등 음식 배달이 가능한 챗봇이 국내에 등장했다. 머니브레인이 17일 배달 주문 전문 챗봇 ‘얌얌’을 공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 ‘배달봇 얌얌’을 친구로 추가한 다음 배달을 시키고 싶은 음식과 주소를 말하면 20초 안에 배달이 이뤄진다. 배달 주문 내역 버튼을 누르거나 “이전에 먹은 거 배달해 줘” 등의 명령을 통해 이전 주문 내역에 대한 정보 조회와 재주문이 가능하다.
지역, 나이와 성별, 이전 주문 내역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분석을 통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머니브레인은 “앱 설치와 회원 가입, 주소 검색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몇 마디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주문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얌얌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라인도 곧 지원할 예정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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