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화웨이가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갖춘 시계형 웨어러블, 화웨이 핏을 공개했다. 지속적으로 심박수를 확인해 주고 5기압까지 방수가 되지만 가격은 129.99달러(한화 약 14만 9천원)에 불과하다.
화웨이 핏은 1.04인치, 208×208 화소 LCD와 IP68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특이한 것은 일반 LCD가 아니라 화소 하나 하나마다 메모리를 달아 필요한 화소만 교체해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메모리 LCD를 썼다. 디스플레이는 특성상 단색이지만 1시간 30분간 충전하면 최대 6일을 쓴다.
화면 뒤에 내장된 심박 센서로 심박수를 감시해서 현재 어떤 운동을 하는지를 알려주고 심박수가 지정한 범위를 넘어서면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진동으로 알려준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거리와 시간 등 달리기 목표를 정할 수 있고 고가 웨어러블 기기에서나 가능했던 최대산소 섭취량(VO2 Max) 측정도 된다.
스마트폰용 앱은 안드로이드 4.4(킷캣) 이상, iOS 8.0 이상을 지원하며 밴드는 블랙, 블루, 오렌지 중 하나를, 시계 본체는 그레이와 실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29.99달러이며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