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포켓몬 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여러 통신사도 포켓몬 트레이너를 잡기 위해 여러가지 행사를 펼치고 있다. 미국 T모바일은 현지시간으로 19일부터 포켓몬 고 앱이 쓰는 데이터를 무료로 풀기로 했다. 여기에 일본 알뜰폰(MVNO) 통신사도 동참했다.
일본 알뜰폰 업체인 드림트레인인터넷(DIT)이 19일 공개한 요금제인 ‘DTI SIM 노 카운트‘는 가입한 날부터 1년간 iOS·안드로이드용 포켓몬 고 앱이 쓰는 데이터가 무료다. 더 정확히는 포켓몬 고 앱을 써도 매달 정해진 무료 데이터 용량이 줄지 않는 것이다.
음성통화 없이 데이터만 쓰는 요금제는 한 달에 1천220엔(한화 약 1만4천원),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요금제는 한 달에 1천920엔(한화 약 2만 1천원)이며 매달 무료로 5GB씩 쓸 수 있다. 단 음성통화 요금과 SMS 요금은 별도다.
이 요금제는 포켓몬 고가 일본에 출시된 이후부터 실제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이 요금제에 가입할 사람들을 위해 예약 접수만 받고 있는 상태다. 또 다른 알뜰폰 업체처럼 스마트폰을 따로 판매하지 않으며 심프리 스마트폰, 또는 언락 스마트폰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