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블리자드 FPS 게임, 오버워치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이들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 보다 좋은 성능으로 3D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이 모습을 드러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 칩셋인 GP106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칩셋이다. 쿠다(CUDA) 코어 수는 1천280개, 메모리는 6GB이며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최대 2GHz까지 오버클럭 가능하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GTX 1060은 2014년 10월 나온 그래픽칩셋인 GTX 980과 성능이 비슷하며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AMD RX480보다 평균 15% 가량 성능이 높다. 전력 소모는 최대 120W다.
GTX 1060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는 오는 19일부터 전세계 동시 발매 예정이다. 권장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28만 8천원)부터다. 엔비디아가 직접 제작한 한정판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60 파운더스 에디션은 299달러(한화 약 34만 6천원)에 판매되며 엔비디아 웹사이트에서만 판매한다.
엔비디아는 또 게임 장면을 캡처해 공유할 수 있는 엔비디아 안셀 기술이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와 위처 3: 와일드 헌트에 내장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원하는 대로 게임 장면을 구성하고 360도 정지영상도 만들 수 있다.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와 위처 3: 와일드 헌트에는 이번 달 말부터 안셀 기술이 적용되며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