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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통신] 새 아이폰, 스테레오 스피커 단다?

이어폰 잭 대신 스피커 달고 카메라도 개선

아이폰에서 정말 이어폰 잭이 사라질까?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Photo courtesy of nowhereelse.fr)

애플이 아이폰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앤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흘러나왔다. 프랑스 블로그 노웨어엘즈가 이런 루머에 힘을 실어 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웨어엘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기존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던 자리에 스피커 그릴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모노 스피커만 탑재했던 아이폰에 처음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카메라 개선이 눈에 띈다. 튀어나온 카메라는 여전하지만 렌즈 크기가 더 커졌다. 카메라 렌즈가 두 개로 늘어난 사진도 보이지만 듀얼 카메라가 4.7인치나 5.5인치 아이폰 중 어디에 달릴지는 미지수다.

카메라 렌즈 크기를 더 키웠다.

(Photo courtesy of nowhereelse.fr)

아이폰에서 이어폰 잭이 사라지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뿐이다. 라이트닝 단자에 변환 커넥터를 통해 이어폰을 연결하거나,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써야 한다.

그러나 변환 커넥터가 망가질 위험이 있고 블루투스 제품은 항공기 안에서 쓸 수 없다. 어느 쪽이든 소비자에게는 불편하다.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잭을 몰아내는 제조사는 애플 뿐만이 아니다. 6월 초 레노버가 선보인 모듈식 스마트폰, 모토Z도 USB-C 단자와 변환 커넥터를 연결해 이어폰을 연결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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