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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스마트폰, 국내 출시 확정

23일 기자단 대상 사전 체험 행사 진행 예정

소니코리아가 2년만에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한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소니코리아가 MWC 2016에서 공개한 최상위 기종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국내 출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5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메모리 3GB, 저장공간 32GB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예측해 초점을 잡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을 탑재했고 고속충전 기술인 퀄컴 퀵차지 2.0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는 2014년 엑스페리아 Z3 이후 국내 시장에 2년 가까이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지난 5월에는 소니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 엑스페리아 X 스마트폰이 등록되었다 내려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소니코리아는 “제품 정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출시설을 부인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전파 인증은 다음 주 초 마무리될 예정이며 유심이동성 제도를 만족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서 모두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3일 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단 국내 판매 방식이 통신사를 통한 출시인지, 혹은 자급제를 통한 출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구체적인 판매 일정과 가격 역시 미정이다.

※ 편집자 주(6/17 09:40) : 유심이동성 제도 관련 설명을 추가하였습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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