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LG전자가 오는 21일 공개할 새 스마트폰, G5에 추가될 기능을 미리 선보였다. 날짜나 시간, 전화·문자메시지 수신 여부를 항상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다.
지난 10일 LG전자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이미지는 여러 스마트폰이 차례차례 꺼지다가 스마트폰 한 대만 켜지는 모습을 담았다. 뒤이어 ‘Always ON / LG G5′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기능은 현재 시간과 전화/문자메시지 알림 등을 항상 표시해 주는 기능인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것이다. 이 기능은 2014년 출시된 LG전자 첫 스마트워치 ‘G워치‘에도 적용되었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 항상 화면이 켜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나 날짜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 버튼이나 홈 버튼을 눌러야 하는 수고가 줄어든다. 단 이 기능은 전용 케이스인 퀵커버를 씌운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퀵커버에 숨은 기능은 또 있다. 커버 표면을 반투명 처리하고 터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활용하면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후 10시)부터 산 호르디 클럽에서 G5 공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