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VOD 방송국인 넷플릭스가 2016년 1월 7일부터 정식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CES 2016 기조연설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넷플릭스는 1월 7일 기준 전세계 190개 이상의 나라에 7천만 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OTT(오버더톱) 방식 VOD 서비스다. 지난 2015년 9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등 총 4개 국가에 신규 진출 의사를 밝혔고 2015년 10월 말에는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점으로 싱가포르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상파울루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신규 서비스 국가와 지역에서는 영어가 기본 언어로 제공되며, 이외에 기존 17개였던 지원 언어에 한국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아랍어가 추가됐다. 국내 멤버십 요금제는 다음과 같으며 비자·마스터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 베이식 : SD 화질, 동시접속 수 1명. 7.99달러(한화 약 9천600원)
▶ 스탠다드 : HD 화질, 동시접속 수 2명. 9.99달러(한화 약 1만 2천원)
▶ 프리미엄 : 4K 화질, 동시접속 수 4명. 11.99달러(한화 약 1만 5천원)
넷플릭스는 처음 가입한 한 달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ID로 쓰이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결제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 화면은 ▶ [포토뉴스] 미리 써본 넷플릭스 “뭐부터 봐야 하죠?” 를, 넷플릭스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는 ▶ 라면 핑계는 이제 그만 “넷플릭스 보고 갈래?” 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