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최근 배출가스 조작으로 이슈가 된 자동차브랜드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2015년 11월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국내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2011년부터 2014년 기준으로 8만7천200대로 산정된다.
그러나 국내에 폭스바겐만을 수리하는 공식센터는 29곳에 불과하여, 공식센터 한 곳당 수용해야하는 차량이 최소 3천여대에 이르고 있다. 폭스바겐 차주들은 소모품 교환이나, 경정비에 높은 비용과 긴 대기시간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며 “소통 및 오픈 정비 문화”를 지향하는 폭스바겐 정비매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회원수 4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TDI마켓’ 운영자 강석민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일산 서구 가좌동에 폭스바겐 전문 정비업 오프라인 매장 ‘웨이브 모터스’를 오픈했다.
웨이브모터스 측 설명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경우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규격화된 플랫폼 제작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동차 정비 및 소모품 교환에 사용되는 부품이 공유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로 폭스바겐 전 차종의 부품을 일괄 구매하여 여러 차종에 적용이 가능하기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폭스바겐 수리 및 소모품 교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브모터스 강석현 팀장은 “매장 구축에 있어 고객들의 센터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수리환경을 개선하여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정비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했다”며 “웨이브모터스만의 특화된 고객관리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웨이브모터스는 현재 일산본점 1곳에서 운영 중이며 2016년 1월 1일 부로 부산, 광주 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며 2016년 9월 용인, 세종 직영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지점 위치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웨이브모터스 홈페이지(www.wavemotors.co.kr) 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