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LG전자가 LTE 통신 기능을 갖춘 첫 안드로이드웨어 기기인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 미국 출시를 돌연 취소했다. 하드웨어 문제가 발견되었다는 것이 LG전자측 설명이다.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는 퀄컴 스냅드래곤 400 (1.2GHz) 프로세서와 1.38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768MB 메모리와 4GB 저장공간을 달아 기존 제품과 하드웨어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지난 12일 구글과 LG전자가 제품을 공개하고 북미 지역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시간으로 19일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의 출시가 돌연 취소되었다. LG전자가 안드로이드폴리스에 제공한 공식 답변은 다음과 같다.
LG전자는 최근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 품질검수 과정에서 일상생활 속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드웨어 문제를 발견했다. 정밀검토 후 이 문제의 복잡성 때문에 해당 제품의 출시를 취소했다. 출시 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이다.
LG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제품 출시가 취소되며 국내 출시 일정도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