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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LG 스마트폰 “약정없이 단돈 1만2천원”

한번 쓰고 버려도 아깝지 않을 가격

트랙폰 선라이즈 L15G

(씨넷코리아=봉성창 기자) 뭐든지 싸게 팔기로 유명한 월마트에서 스마트폰 최저가 기록이 경신됐다. 지금까지는 35달러에 판매되는 파이어폭스OS 스마트폰이 월마트에서 가장 저렴했지만, 이 기록을 가뿐히 경신한 제품이 나온 것. 바로 LG전자가 만든 선라이즈 L15G와 럭키 LG16이 그것이다.

LG전자가 미국 MVNO 통신사 트랙폰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한 이 두 제품은 약정없이 본체만 10달러(세금 별도)에 월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년전 출시된 모델로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설치돼 있으며 LTE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원가 절감을 위해 전면카메라는 없으며, 후면 카메라는 300만 화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2Ghz로 작동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된 것으로만 표시하고 있으며, 저장공간도 4GB에 불과하다. 3.8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완벽한 저가형 3G폰이다.

사양이 어쩌고 저쩌고 할 필요 없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스마트폰의 가격은 10달러다. 이 정도면 일회용 카메라보다도 싸다고 할 수 있다. 구매후 트랙폰에서 판매하는 선불 심카드를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유학 및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월마트를 들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