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안드로이드웨어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이외에 3G(HSPA)나 LTE까지 자체 지원한다. 새로운 안드로이드웨어 기기인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가 이 기능을 최초로 내장했다. 구글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LG전자는 북미지역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안드로이드웨어 최초 버전은 블루투스 통신 기능만 갖췄고 스마트폰이 옆에 없는 경우 단순한 손목시계로만 작동했다. 이후 2015년 4월부터는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접속한 적이 있는 와이파이에 연결해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 알림을 받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LTE 통신 기능이 추가되면 굳이 스마트폰을 함께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손목에서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LTE 통신 기능을 처음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는 LG전자가 만든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다. 퀄컴 스냅드래곤 400 (1.2GHz) 프로세서와 1.38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768MB 메모리와 4GB 저장공간을 달아 기존 제품과 하드웨어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LTE 기능이 들어가기 때문에 통신사 가입이 필요하며 현재는 미국 AT&T와 버라이즌에서만 판매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