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패션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게이즈’에서 아이폰6S 출시에 발맞춰 ‘게이즈 2015 F/W 콜렉션’을 23일 공개했다.
게이즈는 과감한 고급 가죽소재 사용과 아름다운 패턴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가죽 스마트폰케이스 브랜드다. 이번 콜렉션에서 그간 브랜드의 아이덴티이였던 파이톤(뱀피)과 크로코다일(악어가죽) 패턴 이외에도 다양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인다.
올해 F/W 게이즈 콜렉션을 대표하는 제품은 비단뱀 패턴을 연출한 고급 소가죽 케이스 ‘블루 파이톤’이다. ‘블루파이톤’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블루 컬러에 검정 색을 더해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며, 뱀 가죽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카드 수납이 가능한 다이어리 케이스를 만든 게이즈(레이블럭) 다운 매우 깔끔한 마감과 완성도를 보여준다.
블루 파이톤이 중성적인 느낌이라면 매트파이톤 시리즈는 조금 더 거칠고 과감한 이미지다. 다크블루, 블랙, 그레이 등 세 가지 섹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유난스럽게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에, 강한 인상을 풍기는 뱀피 패턴이 바로 매트 파이톤의 매력 포인트다.
새롭게 선보인 오스트리치(Ostrich) 시리즈는 타조 가죽의 느낌을 잘 살렸다. 가죽 자체는 소가죽이지만 패턴 가공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게 탄생했다. 블루와 그린 두 가지 컬러가 있으며, 캐주얼이나 정장과 같이 모든 옷차림에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이다.
가오리 가죽 느낌을 표현한 블랙 스팅레이(Black Stingray)도 나만의 패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블랙앤화이트 스타일로 대단히 깔끔하면서도 유사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금까지 소개한 다이어리 스타일 케이스 이외에, 흠집에 약한 아이폰6S의 뒷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 아이폰6S의 디자인을 새롭게 연출할 수 있는 백커버 시리즈도 새로운 디자인이 대거 추가됐다.
게이즈X게이즈 백커버 시리즈는 게이즈 로고가 금박과 은박으로 선명하게 새겨진 새로운 느낌의 백커버 케이스다. 이를 기본형으로 해서 블랙 가죽위에 지퍼문양이 금박과 은박으로 새겨진 ‘지퍼 백커버’시리즈와 강렬한 느낌의 체인 문양이 새겨진 ‘체인 백커버’ 시리즈가 함께 출시된다. 아이폰6S를 잡아주는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가 사용됐지만 여기에 가죽을 덧대, 잡는 느낌이 매우 부드럽다.
가격은 블루파이톤, 블랙스팅레이 시리즈가 6만7천원이며, 매트 파이톤, 오스트리치 시리즈가 5만9천원이다. 게이즈X게이즈, 지퍼, 체인 백커버 시리즈는 3만9천원에 판매된다.
아이폰6S를 위한 ‘게이즈 2015 F/W 콜렉션’은 갤러리아명품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명동점, 신세계 본점 등 전국 14개 매장과, 게이즈샵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주연 게이즈랩 대표는 “아이폰6S에서 골드에 이어 로즈골드가 추가되면서 럭셔리한 느낌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F/W 콜렉션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가방이나 지갑처럼 늘 들고다니는 아이템에 대한 디자인 산업이 오랫동안 발전해왔듯, IT기기 역시 우리 삶에서 한시도 떼어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라며 “모두가 똑같은 디자인의 IT기기를 들고 다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