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유튜브가 게임 실황 중계와 게임 관련 동영상만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인 ‘유튜브 게이밍‘을 만들고 오늘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유튜브가 미국시간으로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중 실시간 게임 중계 동영상과 녹화된 동영상, 공식 트레일러만 모아 보여준다. 화면 왼쪽을 클릭하면 최근에 인기가 있는 게임, 혹은 과거 출시된 게임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현재 약 2만 5천 개 이상의 게임이 등록되어 있다.
유튜브 게이밍 서비스는 유튜브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에서 PC 웹브라우저나 iOS 앱, 안드로이드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PC 웹브라우저를 통한 이용만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는 모바일 앱이 등록되지 않았다.
유튜브 게이밍 서비스는 게임 중계 서비스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위치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2011년 설립된 트위치는 게임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며 2014년 아마존에 인수되었다. 2014년 기준으로 매달 1억 명의 시청자가 150만 명이 넘는 게임자키의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