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심박수는 운동이나 활동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영향을 받는다.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나면 심박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 코르티솔 분비량이 줄면 심박수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소니가 미국시간으로 20일 공개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밴드2(SWR12)는 이전 제품(스마트밴드, SWR10)이 가지고 있었던 알림 기능과 운동량 측정 이외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추가했다. 심박수를 주기적으로 측정해서 어떤 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 설명이다.
알림이 오면 본체 옆에 달린 LED에 불이 켜지며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른 색깔로 불이 켜지게 할 수 있다. 연결을 위한 전용 앱은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모두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무료 앱인 라이프로그를 설치하면 시간에 따른 심박수와 스트레스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방수 등급은 IP68이며 깊이가 3미터 이내인 민물이나 수돗물에서 이내에서 30분까지 버틴다. 내장된 배터리는 일반 모드에서 최대 2일, 심박수 모니터링 모드를 켜면 최대 10시간 쓸 수 있다. 스마트밴드2는 9월부터 미국 등 60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다. 핑크, 인디고 색상도 추가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