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OS X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나 리눅스, 안드로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가상PC 프로그램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11이 정식 출시되었다. 새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은 물론 4분기에 정식 출시될 OS X 새 버전인 엘캐피탄도 지원한다.
패러렐즈에 따르면 윈도우 부팅 속도는 이전 버전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10에 비해 50% 가량 높아졌고 파일을 읽고 쓰는데 걸리는 시간도 20% 가량 빨라졌다. 윈도우10에 내장된 음성비서인 코타나도 지원하며 맥북에어나 맥북프로, 12인치 맥북 등에서 어댑터를 분리할 경우 전력 소모를 낮추는 ‘여행 모드’도 추가되었다.
개발자를 위한 프로 에디션,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에디션도 함께 나왔다. 프로 에디션은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와 연동되는 플러그인을 함께 제공하며 메모리는 최대 64GB, 가상 프로세서는 16개까지 배정할 수 있다. 비즈니스 에디션은 여러 이용자가 사용하는 기업을 위해 제품키 하나로 여러 대 컴퓨터에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개인용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11이 9만 2천원이며 프로 에디션과 비즈니스 에디션은 매년 12만 2천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