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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국내서 쉴드 태블릿 리콜 절차 개시

“관련 정부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리콜 지연돼”

엔비디아가 국내에서 쉴드 태블릿 리콜 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엔비디아가 국내에서 쉴드 태블릿 리콜 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터리 과열 문제로 7월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에서 리콜이 시작된 지 2주만이다. 엔비디아코리아는 “관련 정부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리콜이 지연되었다”고 설명했다.

쉴드 태블릿은 2014년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며 게임에 특화된 프로세서인 테그라 K1과 쉴드 허브를 내장했다. 국내에는 2014년 말 16GB 와이파이 버전이 정식 출시되었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7월 사이 생산된 모든 제품이다.

쉴드 태블릿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2015년 7월 1일자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 정보에서 ‘Y01′이라는 정보가 확인되면 리콜 대상이다. 엔비디아코리아는 리콜 해당 여부 확인이나 데이터 백업 이외에는 쉴드 태블릿 이용을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리콜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방법대로 등록하면 인터넷을 통해 리콜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문제를 해결한 새 제품과 1:1 교환이 가능하며 새 제품이 활성화되면 기존 제품은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백업이 필요하다. 태블릿이 작동하지 않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080-808-0631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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