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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더 출시...3G도 챙겼다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눈길…출고가 29만7천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

(씨넷코리아=봉성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같은 날 혹은 하루 간격으로 비슷한 유형의 제품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두 회사가 그렇게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미스테리한 일이다.

LG전자가 27일 스마트 폴더폰을 표방한 ‘LG 젠틀’을 발표한데 이어, 삼성전자가 28일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더는 3.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천800mAh 착탈식 배터리, 지상파 DMB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사용편의성을 위한 단축버튼이나 누르기 편리한 넓은 키패드 등은 LG 젠틀과 동일하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의 필수 요소다.

눈길을 끄는 점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다. 의외로 중장년층이 많이 쓰는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LTE 모델 이외에 오는 29일 SKT를 통해 3G 모델도 함께 나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 두 종류다.

LTE 모델의 경우 8월 중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에스원을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9만7천원으로 책정됐다. 20만원 초반대라고 밝힌 LG젠틀보다는 약간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