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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새 스마트폰 '아너7' 공개

2천만 화소 카메라와 지문센서 갖추고도 ’36만원’

화웨이가 6월 30일 공개한 스마트폰 ‘아너7′.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화웨이가 베이징 시간으로 6월 30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너7을 공개했다. 다른 업체에서 내놓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아너7은 5.2인치 디스플레이와 하이실리콘 기린 935(옥타코어, 2.2GHz) 프로세서, 3GB 메모리와 16GB 저장공간을 장착한 메탈 스마트폰이다. 셀피 촬영을 강화한 요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전면에 800만 화소, 후면에 사파이어 렌즈를 장착한 2천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지문인식 센서를 후면 카메라 밑에 달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며 화웨이 자체 이용자 인터페이스인 EMUI 3.1을 탑재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인데 1천999위안, 한화 36만원에 불과하다.

화웨이는 현재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다. 화웨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너 브랜드로 전세계 70개 국가에서 상반기동안 거둔 매출만 26억 달러(한화 약 2조 8천억원)에 이른다. 2014년에는 국내 알뜰폰(MVNO) 사업자인 유모비를 통해 LTE-A 스마트폰인 X3를 출시한 바 있다. 화웨이는 이날 “올해는 2014년의 두 배인 4천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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