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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저장공간 늘리는 비법 "꽂기만 하면⋯"

무상보증기간 영향 없는 쉬운 용량 확장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맥북에어, 맥북프로 등 애플 노트북 컴퓨터는 배터리와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포함해 모든 부품이 일체형이다. 기본적으로 메모리는 메인보드에 납땜으로 고정된 경우가 많고 저장장치로 쓰이는 SSD도 규격에 맞는 제품을 구하기 쉽지 않다. 노트북 내부를 열려면 5각형 나사를 써야 하고 무엇보다 무상보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예산이 모자라서, 혹은 ‘조금 아끼고 살면 되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낮은 용량을 선택한 자신의 선택이 원망스러워 지기도 한다.

트랜센드 메모리카드 ‘젯드라이브 라이트’는 1년 무상보증이나 호환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 없이 쉽게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제품이다. D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복사할 때 이외에는 90% 이상 놀고 있는 SD카드 리더 슬롯에 꽂아 내장형 드라이브처럼 쓸 수 있다. 일반 SD카드와 달리 맥북에 꽂았을 때 바깥으로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 케이스나 가방에 넣을 때도 일일이 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파일이나 데이터가 저장되는 플래시 메모리는 MLC 방식이며 초당 읽기 속도는 최대 95MB/s, 초당 쓰기 속도는 최대 60MB/s다. 최근에는 맥북프로 레티나 15·13인치 모델과 호환되는 대용량 버전인 256GB 제품이 나왔다. 256GB 제품은 맥북에어 13인치용으로도 나왔고 SD카드 슬롯이 없는 맥북에어 11인치 제품에는 꽂아 쓸 수 없다. 128GB 제품은 10만원 전후이며 256GB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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