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젠하이저는 자사의 천장형 마이크 ‘팀커넥트 실링 시리즈’가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보닉(Avonic)의 스마트 카메라 컨트롤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어 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에이보닉은 PTZ(팬·틸트·줌) 카메라 등 영상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통합 솔루션은 젠하이저의 천장형 마이크가 감지한 음성 데이터를 에이보닉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캠디렉터 보이스 트래커(CamDirector Voice Tracker)’가 실시간 분석해 발언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에이보닉의 PTZ 카메라인 ‘CM70’ 및 ‘CM90’이 자동으로 발언자를 추적하며 최적의 구도로 화면을 구성한다.
이 새로운 통합 시스템은 기업 및 교육기관 등에서 보다 몰입감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협업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음성 추적과 영상 전환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더욱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원격 참가자들에게도 선명한 오디오와 영상 품질을 제공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과 온라인 강의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
한편, 젠하이저의 ‘팀커넥트 실링 시리즈’는 ‘TCC 2’ 및 ‘TCC M’ 등으로 구성되며, 지능형 빔포밍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고 조정해 언제나 균일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천장 설치형 디자인으로 테이블 위 마이크나 케이블이 필요 없어 깔끔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다양한 회의실 환경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천장 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디자인은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찰리 존스(Charlie Jones) 젠하이저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십 담당은 “팀커넥트 실링 시리즈는 가장 정교한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최상의 파트너를 찾는다.”며 “에이보닉의 캠디렉터는 마치 전문 감독이 있는 것처럼 카메라 앵글을 자동으로 조정해 참가자들 간 원활한 회의를 지원하는 완벽한 소프트웨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