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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월드글로벌, 일본 넷프라이스 계약···Web 3.0 플랫폼 이끈다

단순 게임 리워드 형태 아닌 실물 상품 사용···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

메타월드 로고(사진=메타월드글로벌)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메타월드글로벌(이하 메타월드)이 기존 비즈니스의 틀을 바꾸며, 일본에서의 행보를 확대해가고 있다.

메타월드는 일본 메이저 쇼핑사이트인 넷프라이스(Netprice)와 계약 후 현지 편의점 대형 유통 플랫폼에서 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은 포인트를 소비자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교환하는 서비스인 '포인트 게이트웨이'를 운영 중이며, 넷프라이스가 추진하는 K팝 가수공연과 게임 포인트 스왑까지 진행하고 있다.

일본 대형 보험사와 추천인 리워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본 대형 인플루언서 회사인 SGS109와 계약을 마쳤다. 누구나 판매자와 광고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메타월드의 장점은 단순한 게임 리워드 형태가 아닌 실물 상품을 사용하면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빠르게 소진하고,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구매 혹은 리워드 교환 상품으로 받게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 형태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타켓을 정확하게 설정, 홍보가 가능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근호 메타월드글로벌 의장은 "고도화 되어가는 Web 3.0시장에서 아이디어 만으로 상품이 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가진 지식과 정보가 전달됨으로 가치를 부여하고 이것을 메타버스 안에서 가상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것이 메타월드가 지향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포인트 소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현실 상품을 전달 혹은 추천하는 것만으로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기업은 광고비용을 줄이고 타켓을 정확하게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고 소비자는 여러 광고의 홍수 속에 살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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