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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한국형 AR글라스 레티널 '케플라(KEPLAR)', 직접 써보니···"더 좋은데?"

레티널 케플라(KEPLAR)사진 (사진=레티널)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스마트글라스 개발 스타트업 레티널이 지난달 2년 연속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발표했다. CES 2023에 참가하며 들고 나온 무기는 '케플라(KEPLAR)'라는 AR글라스다. 

기존 'T글라스'대비 4배 커진 시야각을 바탕으로 증강현실 콘텐츠를 표현하고, 9배 가량 증가한 해상도를 바탕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해준다. 또 스마트 AI 카메라를 내장해 촬영도 할 수 있다. 

특히 안경처럼 만들어 이질감 없는 디자인과 착용감, 개선된 사용시간 덕분에 실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투자를 동시에 받을 수 있었다. 

레티널 플라스틱 AR-광학계 렌즈모듈 (사진=레티널)

초경량 양안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60% 이상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피로도가 많이 줄었고, 안정성도 높아졌다. 또 유리 AR 광학계 대비 효율적인 대량 생산도 가능했다. 

레티널 김재혁 대표는 "스마트글라스가 실제로 대중화 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실제와 같은 착용감과 무게일 것"이라며 "하루종일 착용할 수 있는 전력 효율과 깨지지 않는 안전함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곧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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