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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GT3 R 공개···"내구성과 주행성에 중점"

더 강력한 성능, 정교한 에어로 다이내믹과 최적화된 밸런스 갖춰

포르쉐가 신형 911 GT3 R을 공개했다. (사진=포르쉐 AG)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포르쉐가 새로운 커스토머 레이싱 카 911 GT3 R을 공개했다. 전 세게 GT3 시리즈를 위한 포르쉐 911 GT3 R은 2023 시즌부터 레이스 출전을 목표로 한다.

마이클 드라이저 포르쉐 모터스포츠 세일즈 디렉터는 “신형 911 GT3 R은 전 세계 커스토머 드라이버들의 기대감을 채워야 하는 모델로 모든 팀이 차량 개발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바스찬 골츠 포르쉐 모터스포츠 911 GT3 R 프로젝트 매니저는 “우리는 신형 911 GT3 R을 단순히 더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고객들이 레이싱카를 긴 시간 동안 지속해서 빠르게 운전할 수 있는 내구성과 주행성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911 GT3 R 후면부 이미지 (사진=포르쉐 AG)

911 GT3 R은 992 세대 911 파워플랜트 기반 엔진이 핵심으로 4밸브 기술과 연료 직분사 방식의 수랭식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한다. 배기량은 3,997cc에서 4,194cc로 5퍼센트 증가한 최고출력 565마력(PS)이다.

다양한 디테일이 개선된 신형 911 GT3 R 서스펜션은 주행성을 지원하고 정밀한 스티어링이  가능하고 리어 타이어 마모를 줄이면서 셋업 시간을 단축시킨다. 프런트 액슬의 최첨단 더블 위시본 레이아웃이 휠을 제어하며, 리어 액슬에는 멀티 링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르쉐 911 GT3 R 운전석 이미지 (사진=포르쉐 AG)

양산 모델에서 파생된 인텔리전트 알루미늄-스틸 복합 소재 디자인의 경량 차체는 911 GT3 R을 위해 변경됐다. 프런트와 리어, 도어, 사이드 패널, 리어 윙 및 루프를 포함한 대부분의 차체 구성 요소는 경량 카본이 적용되며, 휠 아치는 아라미드 섬유로 제작된다.

911 GT3 R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에어로 다이내믹이다. 언더 트레이와 처음으로 결합된 프런트 액슬 앞쪽에 위치한 차체하부, 그리고 리어 디퓨저가 특징이다. 리어 윙에는 스완넥 마운트가 장착되며, 윙 아래의 공기 흐름을 보장해 구성요소의 에어로 다이내믹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911 GT3 R는 국내 미출시 모델로, 가격은 51만1천 유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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