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김포시민영화학교가 세 번째 김포시민영화학교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김포시민영화학교는 2019년 김포시민들이 직접 영화 제작과 인력 양성에 뜻을 모아 탄생한 곳이다. 당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시민대상 영화제작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김포시민영화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돼왔다.
김포시민영화학교는 2020년도 문정현 감독의 지도로 김포청년영화학교를 진행, 총 10편 영화를 제작해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제1회 김포시민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돼 상영됐다. 2020년도부터는 우리나라 제2세대 대표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인 류미례(‘아이들’, ‘Everything Will Be O.K.’ 연출)의 지도로 수많은 다큐멘터리 작품을 제작하여 명맥을 이어왔다.
세 번째 김포시민영화학교는 현대사의 파란 속에서 국경을 넘어야 했던 사람들의 삶에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경계>를 연출한 문정현 감독을 초청해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영화제작교육을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이며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동기와 자기소개서 각각 한 부씩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합격자는 개별로 연락할 예정이다.
기초반은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3회 진행하며 중급반은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모한 ‘2022년도 방방곡곡 마을미디어 교육지원 사업’에 김포시민을 위한 시민 영화 만들기 과정으로 선정되어 유명 영화감독을 초대, 마을미디어 교육 및 제작활동을 지원받는 교육이다.
김포시민영화학교에서 주최, 주관을 맡았고 경기시청미디어센터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지원하며,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시민미디어연대,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에서 협력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민영화학교/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