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2일 나주 본원에서 ‘콘진원-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국제기록유산 활용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콘텐츠산업 발전과 세계기록유산 활용 협력 확대 ▲국제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국내외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세계기록유산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올해는 양 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음 연도 과제 공동기획, 게임 및 콘텐츠 리터러시에 기록유산 관련 교육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추진하며, 2023년에는 기록유산 활용 기능성 게임 등 콘텐츠 개발과 유네스코 연계 해외 활용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ICDH에서 보존하고 있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넬슨 만델라 등에 대한 공소문, ▲페르시아의 삽화와 색채 필사본 등이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로 콘텐츠산업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콘텐츠로서의 세계기록유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계 기관과의 폭 넓은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