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의 ‘안방’으로 여겨졌던 미국 시장에서 90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총 233만 2천 대를 판매해 총 221만8천 대를 판매한 GM을 제쳤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건 도요타가 처음이다.
GM은 반도체 공급난으로 여러 차례 다수 공장의 가동을 멈추면서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보다 12.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공급망 문제에 비교적 잘 대처한 도요타는 오히려 같은 기간 판매량이 10.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미국 시장에서 19% 증가한 73만8081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