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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차개발·정비까지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 실시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했던 기존 품질 명성 회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의 첫 단계로 우선 사내 캠페인부터 시행해 갈 방침이다. 10월 중 임직원들의 자발적 품질 인식 개선을 위한 품질 슬로건 공모, 품질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고객 중심의 품질 커뮤니케이션 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르노는 이번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 시행 이전부터 제품 및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실례로 부분변경 이전 유럽 스타일로 단단하게 세팅 됐던 SM6의 후륜 서스펜션은 하이드로 부시 적용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세팅을 변경해 뒷좌석 승차감이 대폭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발 시 DCT 특유의 울컥거림 지적에 대해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주행 특성에 맞춰 새로운 세팅으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제품 품질 개선 노력으로 현재 SM6는 과거 국내 중형차 최고 품질 수준이었던 SM5와 비교 시에도 27% 향상된 품질 지표를 선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품들은 SM6 외에도 XM3가 자사 차량 중 가장 우수한 품질 지표로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QM6도 지난해 대비 29% 개선된 초기 품질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고객 서비스 품질은 이미 외부 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1위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백주형 품질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1세대 SM5로 대표되는 최고 품질의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일부 제품들의 출시 초기 품질 문제가 야기되며 내수판매 부진을 겪기도 했다”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에 대해 부족했던 것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대책과 함께, 앞으로 고객 불만의 문제를 보다 본질적으로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신차개발, 양산품질, 서비스품질 각 단계 별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 진행을 통해 기존의 품질 명성을 뛰어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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