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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MZ세대 신개념 놀이터 '톡드립' 정식 론칭

13일 모바일 웹서도 볼 수 있어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야심차게 준비한 ‘톡드립’이 론칭한데 이어 오는 13일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도 정식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톡드립은 웹툰과 웹소설 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휴식 시간에 맛보는 드립 커피 한 잔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등·하교 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 콘텐츠들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 형식을 빌린 유머 콘텐츠와 3분 안팎의 숏폼 영상들로 꾸려져 있다.     

톡드립 베타 서비스에는 현재 지상파 3사 대표 예능인 MBC ‘무한도전’ ‘서프라이즈’,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짤툰’ 등 유튜브 톱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톡드립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톡드립 인기 콘텐츠 '짤툰' 캡처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선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사업개발이사는 “카카오의 상징인 카카오톡 포맷은 커뮤니티 등 유머 콘텐츠에서 애용해왔던 형식이기도 하다. 카카오톡을 모티브로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온라인상의 새 콘텐츠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향후 카카오TV로 선보이는 예능 등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제휴처 콘텐츠를 톡드립 오리지널로 재가공 하고, 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어린이날(5일)을 기념해 톡드립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하루 동안 톡드립 콘텐츠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열람한 독자 전원에게는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로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추억의 검정고무신’ ‘극장판 안녕 자두야’ ‘빨간머리 앤 네버앤딩 스토리’ 등 애니메이션 4편을 감상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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