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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에코볼루션' 메시지 담은 공식 포스터 공개

6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환경 문제 다룬 국내외 우수 영화 소개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사진=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6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를 앞둔 가운데 공식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서울환경영화제 측은 이 부분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갖고 다시 한번 영화제의 의미를 깊이 되새김과 동시에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개최된 이후, 전 세계의 시급한 환경 문제를 다룬 국내외 우수한 영화들을 관객들에 소개하며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해왔다. 

이처럼 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그 의미를 더할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슬로건은 생태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 변화와 혁명을 의미하는 ‘에볼루션(Evolution)’과 ‘레볼루션(Revolution)’을 혼합한 ‘에코볼루션ECOvolution’. 전대미문의 팬데믹 현상으로 일상이 멈춘 지금,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포스터에는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소녀의 모습과 함께 빙하로 갈 곳을 잃은 북극곰과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들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이는 현재를 돌아보는 한편 미래로 나아갈 원동력을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소녀의 모습에 투영한 것으로 앞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환경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노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2021년 제18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며 미래를 위한 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전파, 그 어느때보다 의미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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