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올 여름 할리우드 최대 기대작인 <스파이럴>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스파이럴>은 경찰을 타겟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은 ‘뱅크스’(크리스 록)가 신참과 함께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지만 이내 지원 요청 무전이 오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되며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여기에 소용돌이 표식과 함께 경찰을 노리는 알 수 없는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손목이 수갑에 묶인 채 톱을 들고 있는 크리스 록의 모습은 제작비 86배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인 <쏘우> 1편에서 주인공이 발목에 쇠사슬이 묶여 있는 장면을 오마주 한 것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는 중이다. 때문에 팬들은 <쏘우> 1편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다양한 추측들을 내놓으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트랩들이 더욱 정교하고 커진 스케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한편, 사무엘 L. 잭슨은 그의 시그니처 대사인 “Mother FXXXXX” 대사를 내뱉으며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사무엘 L. 잭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콩: 스컬 아일랜드>를 비롯해 <펄프 픽션> 등 그의 대표작들에서 시그니처 대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스파이럴> 예고편에서는 이 대사 단 한 마디로 사무엘 L. 잭슨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킨 것. 사상 초유의 경찰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 역으로 분한 사무엘 L. 잭슨은 크리스 록과 함께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무엘 L. 잭슨의 귀환, <쏘우> 1편 오마주, 스핀오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토리 위주의 전개 예고 등을 담아내며 벌써부터 빠져들게 만드는 <스파이럴>은 5월 12일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