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엔컴퓨팅은 씬 클라이언트 RX420(IGEL)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 4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RX420(IGEL)은 IGEL과 클라우드 워크스페이스 전용 엣지 OS인 IGEL OS를 탑재했다. 특히 시트릭스 데스크탑 가상화(VDI) 솔루션인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앱 및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허브, 크로미움 브라우저에 최적화됐다.
데스크탑 가상화(VDI)는 물리적인 컴퓨터 대신 클라우드에 가상 컴퓨팅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장소와 기기 구분 없이 자신만의 PC 환경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다. 씬 클라이언트는 모든 업무와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업무용 클라우드 PC다. 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등 필수 하드웨어만 탑재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이 운용된다. 데스크톱 PC 대비 소비 전력이 낮다.
2017년에 선보인 엔컴퓨팅 RX 시리즈는 라즈베리 파이 기반으로 만들어진 클라우드 PC용 씬 클라이언트다. 이번 RX420(IGEL)은 대기업 및 금융 기관 등 시트릭스 기반의 가상화 환경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신모델이다.
사이먼 클레판(Simon Clephan) IGEL 전략 제휴 담당 부사장은 "엔컴퓨팅과 이번 비즈니스 제휴는 IGEL OS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이다. ARM 기반 엔드포인트 컴퓨팅 하드웨어를 최초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 접속하기 위한 최적의 OS로 입지를 다질 것이다. 결국 IGEL, 시트릭스 및 엔컴퓨팅 기술의 융합은 상호 고객에게 간편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강력한 스마트 워크 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오행(Owen Lee) 엔컴퓨팅 부사장은 "IGEL과 이번 비즈니스 제휴를 기쁘게 생각한다. IGEL과 협업해 만든 ARM 기반 RX420(IGEL) 씬 클라이언트 하드웨어 솔루션은 기업의 재택근무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뉴노멀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해 분산된 인력을 위한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격 데스크탑 액세스와 엔드포인트 관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노력은 클라우드 스마트워크의 미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