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드디어 차기 엑스박스(XBOX) 출시일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화요일(현지시각) 오는 11월 엑스박스 시리즈X를 출시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2020년 휴가 시즌에 맞춰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공개.
엑스박스 콘솔 게임인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비디오 게임인 헤일로 시리즈의 후속이다. 올해 함께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헤일로 인피니트 출시는 2021년으로 미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현지 시간) 자사 블로그에 헤일로 인피니트 출시 연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수정된 출시 계획을 포스팅했다. 헤일로 인피니트 제작 팀인 343 인더스트리즈(343 Industries)는 연기 소식을 트위터에 올렸다.
헤일로 인피니트 이번 시리즈는 기존 게임들보다 훨씬 장대하고 시각적으로 강렬한 전투를 선보인다. 맨 처음 나온 헤일로는 2001년 오리지널 엑스박스용으로 발매됐다. 이 때 개발자였던 번지(Bungie)가 또 다른 인기 슈터 시리즈 데스티니(Destiny)를 작업하기 위해 떠난 후로 343 인더스트리즈가 헤일로를 지휘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 인피니트 출시가 2021년으로 늦춰지긴 했지만 “올 11월 엑스박스 출시에 맞추어 4세대를 아우르는 수천 개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100개 이상의 엑스박스 시리즈 X 최적화 타이틀을 올해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니도 아직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를 올 휴가 시즌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