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진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중국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28일 중국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밤 8시 30분(현지시간) 자사 온라인 매장, 티몰, 징둥닷컴, 쑤닝 등 온라인 채널에서 갤럭시Z플립 판매를 시작한 지 9분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판매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갤럭시Z플립의 중국 출고가는 1만1천999위안(약 207만원)이다.
삼성전자가 중국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갤럭시Z플립 선착순 판매 행사를 진행했었지만, 당시는 우수 고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제한적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도 함께 예약 판매했다. 톰 브라운 에디션 신청은 3분 만에 끝났다. 예약 고객은 3월 중순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밤 삼성전자는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 갤럭시S20 시리즈를 소개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3월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