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뱅앤올룹슨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한 AI(인공지능) 스피커 ‘베오사운드 1’과 ‘베오사운드 2’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베오사운드 1·2는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더욱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에코 캔슬링 기술과 마이크 5개가 탑재됐다. 상단에는 날씨와 뉴스 등 생활 정보나 선호하는 라디오 채널, 재생목록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즐겨찾기 버튼 4개가 있다.
덴마크 출신 산업디자이너 톨슨 밸루어가 디자인한 베오사운드 1과 2는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원뿔형 외관에 실용적인 작동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올인원 스피커다.
‘어쿠스틱 렌즈 기술’을 적용해 청취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보다 입체적이고 균일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베오사운드 1·2의 기능 차이는 휴대성과 사운드 출력이다. 베오사운드 1은 휴대가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타입의 스피커로 전용 도킹 스테이션(별도구매)을 지원한다.
베오사운드 1은 가로 16cm, 세로 32cm, 무게 3.5kg이며, 1.5인치 풀레인지 1개, 4인치 우퍼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와 40W 풀레인지 1개, 20W 우퍼 1개로 이뤄진 클래스 D 앰프가 장착돼 총 60W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베오사운드 2는 가로 19cm, 세로 43cm, 무게 4.1kg으로 사이즈가 30% 더 크다. 전원이 연결돼야 쓸 수 있다. 0.75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미드레인지 2개, 5.25인치 베이스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가 장착됐으며, 40W 트위터 1개와 11W 미드레인지 2개, 20W 우퍼 2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D 앰프를 탑재했다. 총 출력은 102W다.
색상은 실버와 브라스 톤 총 2종이다. 가격은 베오사운드 1은 215만원, 베오사운드 2가 30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