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빠른 무선 이어폰 페어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더 많은 장치에 ‘패스트 페어(Fast Pair)’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또, 내년에는 크롬북에도 페스트 페어 기능을 추가한다고 전했다.
페스트 페어는 마치 애플 에어팟과 비슷하다. 페스트 페어 기능이 호환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켜면 같은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자동 페어링 팝업이 뜬다.
같은 구글 계정이라면 동기화도 된다. 페스트 페어는 안드로이드 6.0 이상 장치에서 업데이트 가능하다.
다만, 아직 페스트 페어 호환 블루투스 이어폰·스피커를 시장에서 찾기 어렵다. 제이버드 무선 이어폰 '타라' 등이 상용화됐다.
구글은 제이버드와 앵커, 보스 등 여러 이어폰 업체가 페스트 페어를 구현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