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이르면 다음 주 일본에서 아이폰 XR 할인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 XR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통신사에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 보조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일본 외 국가에서 할인 판매를 할지에 대해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폰 XR은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XR 가격은 64GB 모델 기준으로 84800엔(약 85만원)이다.
한편, WSJ는 이번 할인을 아이폰 XR 판매 부진에 대한 타개책이라고 봤다. 이달 초 나인투파이브맥은 밍치 궈 톈펑(TF)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4분기에서 2019년 3분기까지 1년간 아이폰 XR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억대에서 7천만대로 낮췄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