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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 추가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정류장 8개(15분) 남았습니다’ ‘이번 정류장에 하차하세요’ 이제 카카오맵에서 대중교통 실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12일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위치와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이동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은 모바일 지도앱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지도앱을 보며 직접 자신의 위치와 경로를 확인해야 했다.

카카오맵이 업데이트한 승·하차 알림기능은 이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대중교통의 탑승 및 하차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편리하다. 

길찾기 화면 상단에는 전체 이동 경로가 그래프 형태로 나타난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이동 수단 환승 여부, 도착 예정 시간과 소요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과 같이 길찾기 기능을 실행해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종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알림이 활성화된다. 

이후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바탕으로 탑승지 부근에 접근하면 승차 알림을 보내주며 대중교통 탑승 후 하차 지점에 접근하면 다시 알림을 보내준다. 현재 이용자가 이동 경로상 어디에 있는지와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앱을 열지 않아도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상단 알림 바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 가능해 스마트폰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없다.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라면 승차·하차 지점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카카오맵은 향후 대중교통을 포함한 자동차,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길안내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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