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31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렉스파이는 뒷면에는 ‘힌지’가 있다. 책을 접는 것과 비슷하다. 접거나 펼칠 수 있다. 앞·뒷면과 접힌 부분까지 각각 3가지 모드의 화면을 제공한다. 로욜에 따르면 여닫는 테스트를 20만번 진행했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7.8인치다.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두께는 7.6㎜이다. 접으면 15.2㎜가 된다.
안드로이드 9.0 파이 기반으로 만들어진 워터OS가 탑재됐다.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됐고 듀얼 심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6GB 램 기본 모델 기준 8999위안(약 147만원)부터다. 최고 사양 제품은 1만2999위안(약 212만원)이다.
로욜은 플랙스파이 개발에 6년이 걸렸다. 빌 리우 로욜 최고경영자(CEO)는 “고화질 대형 화면과 휴대성 간의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했다”며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전자 산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