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레드 디지털 시네마 컴퍼니는 3D 홀로그램을 지원하는 모듈형 스마트폰 레드 하이드로젠 원을 오는 11월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 하이드로젠 원은 나노 기술로 개발된 5.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 디스플레이로 별도 안경 없이 3D 화면을 볼 수 있다. 4-뷰 비디오 포맷을 채택해 3D로 콘텐츠를 보여준다. 일반 모드에서는 2D 화면을 구현한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200만·12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카메라로 3D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엔 모듈을 탈부착할 수 있는 포고 핀이 탑재됐다. 2019년 카메라 센서와 시네마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시네마 모듈이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가는 알루미늄 모델 기준으로 1295달러(약 148만원)다.
한편, 레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전문가용 시네마 카메라 제작 업체다. 최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데드풀 2’ 등이 이 회사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