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10 일부 모델에 5G 통신을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협업해 2019년 5G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S10을 미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과 화면이 큰 플러스 모델 라인업에 보급형 모델이 추가되는 식이다. 각각 갤럭시S10 일반 모델이 6.1인치, 플러스 모델은 6.4인치, 보급형 모델은 5.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베젤이 거의 없는 풀스크린 화면을 구현할 가능성도 나왔다.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 내장하는 방식이다. 지문 인식 센서도 스크린 내장형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폰 밑그림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스마트폰은 접으면 4인치 화면 크기의 제품”이라며 “시제품의 무게는 200g이 넘는다"라고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폴더블폰을 위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가로로 접을지 세로로 접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미국 씨넷과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공개는 사용자에게 매우 의미 있어야 한다”라며 “만약 사용자 경험이 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어떤 제품도 내놓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