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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배터리 수명 '확' 늘린 웨어러블용 칩세트 공개 

 '스냅드래곤 웨어 3100', 스마트워치 작동 4~12시간 늘어나 

스냅드래곤 웨어 3100 (자료 : 퀄컴)

(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퀄컴이 10일(미국 현지시각)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린 새로운 웨어러블용 칩세트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공개했다. 

기존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대체하는 이 칩세트를 스마트워치에 적용하면 기존보다 작동 시간을 4~12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고 퀄컴은 강조했다.

450mAh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적용한 스마트워치는 GPS와 심박수 모니터링을 지속할 경우 최대 15시간까지 작동한다. 또 일반적인 시계 모드로 유지하면 완충시 일주일까지 배터리가 유지된다.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은 초전력 작동에 최적화된 퀄컴 QCC1110 코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다. 또 1.2GHz 쿼드 코어 CPU는 스냅드래곤 웨어 2100과 동일하게 ARM Cortex-A7 코어를 사용한다. 특히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은 LTE 데이터 통신에 연결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LTE 통신과 연결되는 스마트워치인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1Gbps이며 업로드 속도는 최대 150Mbps에 달한다.퀄컴은 이 칩셋트를 양산 중이며 출하를 시작해 파슬 그룹, 루이비통, 몽블랑 등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웨어 3100 (자료 : 퀄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