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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자의 펀샵#] 책을넘기며 스캔할 수 있는 ‘시저(CZUR) 스마트 북스캐너’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책을 펼쳐놓고 스캔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목표 펀딩 금액 2천39%를 달성한 ‘시저 북스캐너’는 1천6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심플한 디자인의 북스캐너다. 어두운 곳에서도 스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LED등이 있는 ‘시저 스캐너’는 얼핏 보면 스탠드처럼 보인다. 

본 구성에 포함된 CD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사용하며, CZUR 북스캐너 구성에는 스캔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이 포함됐다. 재미있는 점은 본체에 이미 스캔버튼이 있지만, 별개로 발로 작동시킬 수 있는 페달과 리모컨이 포함돼 양손으로 책을 잡고 있어도 페달과 리모컨을 이용해 핸즈프리 스캔을 할 수 있다는 것. 제품 뒤에 있는 포트를 활용해 컴퓨터나 노트북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 실시간으로 스캔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LCD디스플레이가 있고 추가 LED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어 화면을 확인하면서 빛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스캔할 수 있다. 최대 스캔 사이즈는 A3이다. 5가지 컬러 모드를 제공하며 후보정도 가능하다.

‘시저 북스캐너’는 책의 굴곡진 부분을 평평하게 보정해주고 책이 삐뚤어져 있어도 바로 인식한다. 두꺼운 책을 고정시켜주는 집게 모양의 핑거코츠는 스캔 시에 찍히더라도 자동으로 삭제돼 스캔 결과물에 나타나지 않는다. 핑거코츠를 사용하지않고 손으로 책으로 고정해 스캔해도 함께 스캔된 손가락을 자동으로 지워준다.

이미지에 있는 글자를 MS 오피스 워드 파일로 변형, 편집과 검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OCR기능은 ABBYY사 엔진을 채택해 34개 국어를 지원하며 정확도가 높다. 스캔 이미지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시저 클라우드에 바로 업로드 되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펀샵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52만6천300원.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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