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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기능 강화한 'T맵x누구' 7.0 공개 

도로 정체 상황에서 음악·라디오 듣기 추천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SK텔레콤은 ‘T맵x누구’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한 약 5억건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T맵x누구’ 7.0 버전을 4일 선보인다. 

이번 ‘T맵x누구’ 업그레이드는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강화, 목적지 관리, 주유 할인 추가 등 운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T맵x누구’는 주행 중 도로상황 및 운행정보를 반영해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정체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음악·라디오 듣기’를 추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음원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뮤직메이트·멜론 등 음원 서비스를 월 평균 630만회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순간은 ‘출발 시점’과 ‘정체 구간 진입 시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SK텔레콤은 T맵이 수집하는 교통 상황을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시켜 운전자 상황을 고려한 차량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인공지능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지 검색창 아래 ‘인공지능 비서’ 메뉴를 추가했다. ‘인공지능 비서’는 추석 등 명절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조회해보라고 추천해준다.   

SK텔레콤 이해열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이번 ‘T맵x누구’ 업데이트는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량형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T맵x누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내비게이션의 기본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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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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