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소니가 9월부터 개 로봇 아이보(aibo)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소니는 24일 2899달러(약 325만원)에 최신형 아이보 모델을 미국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엔 3년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도 포함됐다.
소니는 올해 초 CES 2018에서 신형 아이보를 처음 공개했다. 아이보는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로 사용자 대화에 꼬리를 흔들거나 짖는 식으로 반응한다.
아이보 코와 꼬리 부분에 카메라가 탑재됐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됐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를 갖췄다. 아이보 눈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와 아이보의 사용 경험은 아이보 본체가 아니라 클라우드 계정에 쌓인다. 이런 ‘추억’이 저장돼 아이보가 사용자 맞춤으로 진화해간다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